배우 이엘의 단독 수영장 물놀이 휴가를 두고 비판이 있는 가운데, 선을 넘어선 과격한 비아냥이 누리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화제다.
최근 이엘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근 30년 만에 엄마랑 물놀이를 가려고 한다"며 "단독 수영장 달린 곳으로 가는데 엄마 물놀이 옷을 어디서 사야 할까. 잘 마르는 편한 반바지 티셔츠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엄마가 수영복은 질색할 거라..."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기록적 폭우로 많은 피해가 이어지는 민감한 상황에서 이엘이 말한 "단독 수영장 달린 곳으로 물놀이"를 지적했다는 것이다. 다수의 사망자와 수재민이 발생한 국가적 재해 사태이기에 말 한마디가 조심스럽다. 아무리 사적인 이야기라 하더라도 대중에 영향력이 큰 연예인이다 보니 엄격한 잣대가 요구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비판을 넘어선 조롱이 잇따르면서 이번 논란은 이엘 '꼬투리 잡기'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이엘이 '워터밤', '싸이 흠뻑쇼'를 저격한 것에서 연장됐다고도 볼 수 있으며, 당시 심각한 가뭄 사태 속 300톤의 물이 사용되는 워터 콘서트를 꼬집었다는 이유로 인해, 수영장으로 나들이 간다는 이엘을 일각에서 '내로남불'이라고 빈정거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엘 발언을 두고 정반대 반응이 쏟아지는 아이러니함은 차치하더라도, 그 사이 섞인 성희롱도 문제가 되고 있다.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엘을 우롱하기 위해 성적 의미가 담긴 농담을 주고받기까지 하며, 비판을 하고 싶은 것인지, 꼬투리 잡아 농락하고 싶은 것인지 고개를 절로 갸웃하게 만든다.

이엘의 '소신 발언'에 대해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처럼 희롱만 넘쳐나는 트집 잡기는 무의미한 소모전이며, 이엘을 비웃기 위해 스스로 악플러를 자처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