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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모텔에 '1mm 초소형 몰카' 설치해 해외 생중계... "1600명 노출"

전국 10개 도시 30개 모텔 그리고 42개의 객실에 1mm 크기의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의 사생활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몰래 촬영한 모텔 투숙객은 무려 1600여명에 이른다. 경찰은 사이트 개설 2주만에 제보를 받고 수사에 들어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영남·충청 등 10개 도시 30개 모텔, 42개의 객실의 셋톱박스, 콘센트, 헤어드라이기 거치대 등에 무선 IP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들은 미국에 서버를 둔 사이트를 개설해 모텔 객실에서 촬영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던가 VOD 판매 방식으로 약 700만원 가량의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투숙객 1600여명의 관계 장면 등 사생활을 803회에 걸쳐 몰래 촬영하고 실시간 촬영된 영상을 자신이 운영하는 유료 사이트에 전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숙박업소 객실 내 설치된 TV 셋탑박스나 콘센트, 헤어드라이기 거치대 등 틈새나 아주 작은 구멍이 뚫린 곳, 불필요하게 전원 플러그가 꽂힌 곳이 있는 지 등을 면밀하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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