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 시내 보육원에 묻혀있는 '후쿠시마 오염토'로 인해 소동이 일어났다.
지난 1일 일본 한 주간지의 보도에 의하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의 후속 대책으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흙이나 모래를 일본 전역에 묻어 보관했다.

문제는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보육원 근처에도 방사능 흙이 묻혔다는 것.
이 보육원에 다니는 원아 2명에게 백혈병이 발병했는데 보육원과 시민단체는 발병 원인으로 '후쿠시마산 오염토의 방사능'을 지목했다.

보육원에 묻혀있던 흙 일부는 폐기물 보관소로 옮겨졌으나 여전히 다량의 오염토가 보육원에 묻혀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년 전 처음 백혈병 환자가 발생한 이후 1년 전 또 다시 백혈병 환자가 발생하자 시민단체는 "오염된 흙이 있으면 당연히 질병에 걸린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육원에 다니는 아이의 부모는 "흙이 원인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지금 보육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해 전부 새 흙으로 교체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시민단체와 보육원은 "오염 토양을 모두 파내 방사능 폐기물 보관소 등에 보관해달라"고 호소했지만 정부는 묵묵부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