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무한도전' 폐지에 9개월간 몰래카메라 의심...제대날도 "형들이 나 잡아가"
아이돌 출신 예능인 광희가 '무한도전' 폐지에 대한 상처를 언급했다.
지난 26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에 광희, 정준영, 김하온, 세븐틴 멤버 부승관이 출연했다.
광희는 지난해 3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1년 9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친 후 지난 7일 전역했다.
하지만 군 복무기간 중 자신이 고정멤버로 활약하던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시즌 종영됐다.
광희는 군대에 있을 때 '무한도전'이 없어져 걱정했다며 군대에서 예능감을 키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비주얼을 만들 생각에 살을 뺐다고 밝히며 "지금 몸무게가 50kg다. 군대 가기전에는 59kg였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무한도전 폐지 소식을 접했을 당시 상황에 대해 물었다. 이에 광희는 "솔직히 청천벽력같았다. 군대에서 '무한도전'이 없어졌다는 기사가 나왔다고 하더라.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이어 "가만히 생각해봤다, 진짜 없어진 건가 싶어서. 처음에는 어떻게 '무한도전'이 없어지나, MBC는 가만히 있나, 예능국은 '무한도전'으로 돌아가는데"라고 답했다.
그는 "한 이틀 지나니까 몰래카메라를 하는구나 싶었다. 진짜 그렇게 생각했다. 이렇게까지 크게 몰카를 할 일인가 싶었다"며 "올해 3월 없어졌으니 9개월 정도 몰래카메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역하는 날 동기들이 밥 먹자고 했다. 그래서 '나 형들이 잡아가. 미안하지만 밥 못 먹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광희는 당시에 대해 "셋째날 쯤 되니 사람들이 신경을 안쓰더라. 근데 동기가 계속 놀리듯이 수군거렸다. 계속 비아냥대듯 말했다. 새됐네 어쩌네 해서 기분이 나빴다. 후임들도 있는데"라며 광분했다.
이어 "내가 군대에서 큰소리를 한번도 낸 적이 없다. 연예인이고 하니까. 근데 너무 화가 나서 '야 나 황광희야. 나 돈 많아. 너나 걱정해 너나. 나 돈 많고 할 것도 많아. 아 짜증나게. 뭐야. 빨리 밥먹어'라고 했다. 말하고나니 너무 일차원적이 아니었나 싶었다. 아직 어린 애들이 온건데"라고 군 내 에피소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