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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휴대폰 사용' 전면 시행 연기, "시범운영 과정에서 문제점 드러나"

군 부대 안에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병사 휴대폰 사용 전면 시행' 시점이 늦춰진다. 대부분 병사들이 규율을 잘지키고 있지만 일부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의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범 운영 기간 중 일부에서 도박 및 음란 유해 사이트 접속 및 SNS 활동 급증에 따른 온라인상 비하, 욕설, 희롱적 발언 등 군 기강 문란과 관련한 일탈 행위가 드러났기 때문. 해당 제도가 '군 기강 해이'를 초래하고 있다며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등장했다. 16일 국방부는 최근 육군 병사 5명이 5억원대에 육박하는 휴대폰 불법 도박을 했으며, 현역 복무 도중 휴대폰에 IS 대원들이 쓰는 비밀 앱을 설치하는 등 일탈 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일부의 문제일 뿐 전반적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병사들의 소통여건 개선과 심리적 안정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한 휴대폰 시범 운영을 분석한 결과 병사들은 대부분 SNS(38.4%)와 전화·문자(23.2%)등 휴대폰을 소통 수단으로 이용했다. 또한 휴대폰 이용이 군 생활 적응(79.1%)과 만족 정도(70.4%), 자기개발 활동에 긍정적 영향(83.7%)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 당국은 "시범운영을 연장해 보안 사고 등 우려되는 부작용 예방을 위한 각종 대책을 최종 점검하고 전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병사들의 휴대폰 사용 시간은 다소 축소된다. 국방부는 휴대폰 사용시간을 평일 '18시~22시'에서 '18시~21시', 휴일은 '7시~22시'에서 8시30분~21시'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휴대폰 사용 시간이 점호 준비 등에 일부 영향을 준다는 야전 부대 의견을 수렴한 것"이라 말했다. 다만 평일 오후 9시부터 오후 10시, 휴일 오전 7시부터 오전 8시30분까지는 지휘관 재량 하에 시간 연장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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