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도 얼큰한 된장국 한 그릇이 생각나 많이들 찾는다. 된장국에 우거지, 시래기가 들어가면 건강효과가 높아진다고 한다. 하지만 된장국은 항암식품으로 꼽히지만, 너무 짜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 하다. 우거지 된장국이나 시래기 된장국은 어떻게 몸을 바꿀지 알아보도록 한다.

시래기는 무의 푸른 무청을 말린 것이고 우거지는 배추 같은 푸성귀에서 뜯어낸 겉대를 말하며, 배추의 겉대는 갈색으로 변하지 않은 것이 좋다. 둘 다 된장국이나 탕 등에 넣으면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아지기 때문에 많이들 선호한다. 배추 잎이든 무청이든 그늘에서 말려야 하며, 무청은 끓는 물에 한 번 데쳤다가 말리기도 한다. 우거지는 데쳐서 물기를 짜서 비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한다.

우거지와 시래기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하다.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 좋고 변비 예방과 해소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또 시래기는 무청을 말릴 때 식이섬유가 4배 이상 늘어나며, 위와 장에서 오래 머물러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장의 독소를 배출시켜 대장암 예방을 도와주기도 한다.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고지혈증, 이상지질혈증을 막아 동맥경화증,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질환 예방에도 좋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배추의 비타민 C는 다른 식품과 달리 열을 가해도 잘 없어지지 않으며, 우거지를 국으로 만들어도 비타민 C의 상당량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몸의 산화를 줄이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다.
베타카로틴 성분도 풍부해 폐·기관지 등 호흡기 보호에 좋다. 우거지와 철분이 많은 선지는 궁합이 잘 맞는 음식 이기도 하다. 우거지 선지국은 영양분이 많으며, 우거지는 비타민 A, B1, B2, 칼슘 등도 많이 들어 있다.

된장의 원료인 콩의 핵심성분이 이소플라본이다. 식물성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으로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좋으며, 된장에 있는 피트산 성분은 항암 작용을 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을 도와준다.
시래기에 많은 인돌,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은 암 세포가 움트는 것을 억제하기도 한다. 시래기, 된장의 항암 성분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시래기-우거지 된장국을 너무 짜지 않게만 만들면 효율 높은 건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