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만 년 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생물 '동굴 사자'를 유전자 복제를 통해 복원하는 일이 가능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동굴 사자'는 신생대 홍적세(洪績世) 중기부터 후기까지 유라시아 대륙에 서식했던 고대 동물이다.

학자들은 이 동굴 사자가 현대 사자의 가까운 조상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발견된 러시아 극동부 야쿠츠크에서 발견된 아기 '동굴 사자'는 몸길이 45cm에 앞·뒷다리가 모두 멀쩡하고 피부에 외상이 없으며 얼굴 또한 명확히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보존이 잘되어있는 상태였다.

이렇듯 비교적 멀쩡한 상태의 아기 동굴 사자가 발견되자 학계에서는 유전자 복제로 종 복원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잇다.
지난 2015년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두마리의 아기 동굴 사자보다도 상태가 월등히 잘 보존돼있다고 알려졌기 때문.

실제 동굴 사자와 관련된 연구를 진해중인 프로토포포트 박사는 "(이번 발견으로) 3년 동안 진행된 연구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며 "유전자 복제 시도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굴 사자는 약 1만여 년 전 먹이가 되는 개체들의 수가 감소하면서 멸종된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이번에 발견된 동굴 사자가 당시 고대 동물들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과연 1만 년이란 긴 시간 동안 잠들어 있던 동굴 사자가 이번 연구로 잠에서 깨어나 모두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