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10시 4분경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1차로 내각리의 도로에서 만취해 누워있던 A 씨(55)가 달리는 SUV 차량에 치였다.
사고 차량 운전자 B 씨(47)의 신고로 A 씨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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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사진)[/caption]
B 씨는 미처 A 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후 바로 119에 신고했으나 A 씨는 이미 머리와 등에 심한 부상을 입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
A 씨는 사고를 당하기 직전 만취 상태로 현장 주변을 배회 도중, 도로에 누워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측은 B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서울 왕십리 도로에 만취로 누워있던 45세 박 모씨가 달려오는 차량에 깔려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었고, 이튿날 울산에서는 비슷한 사고로 69살 김모씨가 숨졌다.

또한 길 끝 쪽에 있던 사람이 차에 치이는 사건사고가 2017년에만 3000건이 발생했으며, 6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사고 이외에도 도로변 취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일선 파출소에 순찰 중 '도로변을 꼼꼼히 살피라'라는 지침도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