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항구도시 풀에서 71cm 화살이 몸에 관통된 재갈매기(herring gull)가 발견됐다.
영국 BBC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길을 걷던 시민이 화살에 관통당한 갈매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갈매기를 본 시민은 즉시 영국 왕립동물보호협회(RSPCA)에 신고했다.
다음 날인 24일, RSPCA는 갈매기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검사 결과 이 갈매기의 몸에는 화살 뿐만 아니라 작은 공기총알까지 들어있었다고 밝혀졌다.

RSPCA는 갈매기의 몸에 박힌 화살과 총알을 제거한 후 검정&초록색 날개가 특징인 화살의 주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갈매기를 구조한 RSPCA 동물복지담당관 조 블랙번은 "X-ray 촬영 결과 화살이 갈매기의 몸을 정확히 관통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상체 깊숙한 곳에 총알까지 박혀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알로 인한 상처가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공기총에 맞은 것은 과거인 듯 하다"고 덧붙였다.
RSPCA에 의하면 갈매기에게 화살을 쏜 사람이 적발될 경우, 최대 6개월의 징'역과 무제한 벌금 형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