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은 자세로 눈앞의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일을 하면 할 수록 고질병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가끔씩 눈꺼풀이 부르르~ 떨린다든지, 목이 점점 더 뻣뻣해진다든지, 또는 손목이 시큰거리는 등 3가지 증상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1. 눈꺼풀 떨림
우리의 눈꺼풀은 눈이 피로하거나 커피와 차 등의 카페인 과다섭취, 그리고 음주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떨릴 수 있다.
또한 우리 몸의 신경조직을 이완해 긴장을 없애고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이 부족할 경우에도 눈꺼풀 떨림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가벼운 증상일 때는 마그네슘 영양제나 음식을 섭취하고, 평소에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 숙면을 취하는 등의 노력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안면경련'의 시작 신호일 수 있으니 신경외과를 방문해 관련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

2. 거북목 증후군
컴퓨터 앞에서 업무를 같은 자세로 오래 하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목을 구부리는 등 자세가 틀어져서 목의 통증이나 두통을 호소하기 마련이다.
목뼈 경추 부분은 일반적으로 C자형의 곡선 모양을 띄고 있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모니터를 아래로 내려다보는 경우가 많아 목뼈 모양이 일자 또는 역C자로 변하게 된다.
보통 목이 2cm에서 2.5cm 이상 앞으로 쏠리는 경우가 많아 마치 거북이의 목처럼 보여서 '거북목증후군'이라고 한다.

목뼈가 C자 형태를 유지하고 있을 때는 머리의 무게와 외부 충격을 분산시키는데 좋다.
하지만 거북목이 되었을 경우 어깨와 등이 굽어 있어서 목이나 어깨가 뻣뻣하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
또한 어깨와 목이 아플 경우, 두통과 어지럼증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통증이 심해지면 어깨 통증과 더불어 팔 저림 증상이 나타나거나 목 디스크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치료와 함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르게 선 상태로 귀의 중간부터 가상의 선을 그렸을 때, 귀가 어깨보다 앞으로 나와있으면 거북목을 의심해봐야 한다.
바른 자세로 앉기만 해도 척추와 관절에 들어가는 압력을 30% 가량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모니터가 눈의 높이보다 낮다면 받침대를 두어 높여주도록 한다.
허리를 의자 등받이에 밀착해 등과 허리를 펴고 의자 안쪽까지 깊숙이 앉고 항상 어깨와 가슴을 똑바로 펴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더불어 수시로 기지개를 펴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3.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은 하루종일 마우스와 키보드를 붙잡고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직장인들의 단골 질병 중 하나다.
손목에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정중신경'이 있다. 이 신경은 손목터널(수근관)이라는 작은 통로를 통해 손가락과 연결돼있다.
하지만 손목 주위의 인대가 붓거나 주위 관절의 골절, 탈구 등에 의해 정중신경이 눌리면 통증이 유발되는 것.
오랜 가사 노동 혹은 마우스를 오래 사용했을 때 같이 주로 손을 이용한 반복적인 노동을 하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손이 저리거나 짜릿한 느낌이 들고 물건을 쥐기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또한 엄지와 검지, 중지 전체와 약지 안쪽 부위 및 손바닥 등 특정 부위가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지며 무감각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이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흔한 질병이지만 이를 방치하게 되면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통풍 등의 합병증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통증이 심하다면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손목 사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다.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때 손목과 키보드의 높이를 수평으로 두고 작업한다.
또한 마우스 패드를 사용해 손목에 무리가 덜 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