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목록으로
한눈에 보는 세상

'살 안찌는 체질'이 과연 있을까?

영국에 거주하는 마른 체형의 참가자들이 실험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먹고싶은 대로 먹어도, 상당히 양을 먹어도 체중이 그대로인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실험기간 4주간 참가자들은 평소 먹는 칼로리의 2배인 5천 칼로리 이상을 먹어야 하며 운동도 금지된다. 실험진들은 평균 체중 64kg 마른 체형의 참가자들을 관찰하면서 건강상태를 계속 체크했다. 실험 기간 중에 가장 살이 많이 찐 사람은 6.5kg가 증가한 햄튼이다. 그는 "실험 처음에는 토하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런 반응은 신체 자체에서 잉여 칼로리를 거부하기 때문인데 위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더 많은 음식을 못먹게 하는 것. 또한 지원자 대부분은 실험 기간이 끝나자 5천 칼로리 이상을 먹어가며 쪘던 살이 1달 이내에 원래대로 되돌아갔다. 이 외에도 한 연구팀은 1년 동안 죄수들에게 충분한 음식을 공급하는 실험을 했다. 이때 일부 죄수들은 아무리 먹어도 일정 이상 살이 찌지 않았다. 하루에 1만 칼로리 이상을 먹였지만 체중이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 이 실험들로 인해 어떤 사람은 살이 찌지 않는 경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예 찌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걸 발견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살이 찌는 것일까? 한 박사는 옛날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우리 선조들은 굶는 일이 다반사였다. 사냥에 성공하면 먹고 실패하면 굶게 되는 것. 살이 잘 찐다는 것은 생존에 더 유리하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우월하는 뜻한다"고 말했다. 이 우월한 유전자가 현대 사회로 온 것. "비만 유전자는 그대로 있는데 싼 가격에 음식이 넘쳐나는 상황이니 비만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이 실험 결과를 통해 연구진들은 "사람들의 키와 체중은 유전자에 대해 결정된다. 개인이 원한다고 해서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다"라는 결과를 전했다.

다른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