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를 마시면 속이 쓰리다는 사람이 많다. 커피가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인데,
속쓰림을 참아가면서까지 커피를 마실 이유는 없다. '카페인' 효과가 아쉽긴 하지만
속쓰림으로 괴롭다면 커피를 그만 마시고 위를 달래줄 수 있는 차를 마셔보는 건 어떨까?
몸이 시린 추운 겨울철에 속이 편안해지는 차를 소개한다.

위에 가장 좋은 차라고 하면 으뜸이 '매실차'이다. 매실은 소화 기능을 돕는다.
위산 과다와 위산 부족에 모두 효과가 있고, 매실 속 피크린산 성분은 향균작용이 있어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기능성 소화장애가 심한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차이다.

생강은 식후 더부룩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24명의 성인에게 생강으로
만든 캡슐을 먹게 한 뒤 위의 변화를 살폈더니, 생강이 위에 남아 있는 음식물을
빠르게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생강의 진저론 성분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생강 맛이 강한 게 싫다면 말린 귤껍질을 함께 넣어도 좋다. 귤껍질도 위에 좋다.

꿀의 단맛 성분인 과당과 포도당, 올리고당은 위장을 편안하게 한다.
꿀은 살균력을 가지고 있어 각종 병원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며, 변비를 치유하는 기능도 있다.
국화에는 비타민 A,B뿐만 아니라 간에 좋은 콜린, 대사에 필요한 아데닌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노란 국화로 만든 국화차는 맛과 향이 뛰어나다.

대추는 예로부터 쇠약해진 위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추씨에는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 통째로 삶아 먹거나, 달여 먹으면
스트레스 해소나 불면증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근육 긴장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어
관절염에도 도움이 되고, 혈액순환을 도와 몸이 따뜻해지는 효과도 있다.
특히 여성에게 효과가 좋은 냉증 치료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