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자신의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딸 A씨(35)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26일 오후 11시 58분께 인천지 부평구 한 길가에서 어머니 B씨(58)의 목과 턱에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에 곧바로 도주했으며 딸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B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B씨의 생명은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확보해 도주한 A씨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사건 발생 10시간만인 27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한 길에서 서성이는 A씨를 발견 후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어머니인 B씨와 저녁 식사 후 술을 마신 상태에서 집으로 함께 귀가하던 중 말다툼이 일어나자 소지하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는 사건 후 곧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다"며 "A씨의 구체적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