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아래쪽 배 허리 근처에 위치한 신장은 크기가 약 13cm 정도다. 신장은 우리 몸의 피를 여과해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주로 소변을 만들어 낸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수분과 염분, 그리고 체내의 여러 활동으로 만들어진 노폐물 및 대사산물들을 제거한다.
이러한 중요한 기능을 하는 신장이 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과다한 염분섭취
신장이 망가지는 이유 중 하나는 과다한 염분섭취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이나 찌개같은 뜨거운 음식을 좋아한다. 반면 서양사람들은 대부분 차가운 음식을 주로 먹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뜨거운 음식은 소금이 많이 들어가도 짠맛을 느끼기 어렵다.

그러다보니 서양 사람들보다 소금의 섭취량이 훨씬 더 많은 상황이다. 그런데 바로 이 소금이 신장을 망가뜨리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김치나 절인 음식에는 이미 음식의 각 세포 속에 소금이 배어있기 때문에 다른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금 섭취량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신장에 이상이 생긴 한 환자는 15년째 약을 복용중인데 소금, 간장, 고추장을 계량하는 스푼을 사용해 소금의 양을 줄이고 있다.
그 덕분에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신장의 기능이 그대로 유지되는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2. 당뇨
우리는 당뇨가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이미 잘 알고 있다. 당뇨 그 자체보다도 합병증에서 오는 위험성 때문에 더 조심을 많이 해야 하는 병이다.

이러한 당뇨는 신장을 망가뜨리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신장이 기능이 떨어지고 3개월 이상 문제가 이어지면 결국 투석이라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신장의 사구체에 있는 모세혈관들이 혈액속의 노폐물을 여과해 내는 역할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능이다.

신장 기능과 사구체의 여과율을 보면 신장의 기능이 60~90% 작동할 때를 1~2단계라고 한다. 다음 3단계는 신장 기능이 30~59% 작동하는 구간이다.
4단계가 되면 신장은 15~29%의 기능만을 가지게 되며 신체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5단계로 신장 기능이 15% 미만이 되면 말기 신부전이 되어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것이다.

요독 증상이 나타나면 입맛이 없고 쉽게 피로하며 혈압이 상승하며 손발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