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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부리그 축구팬, 그라운드 난입해 선수 목 부분 가격

축구 경기장에 난입한 팬이 선수를 가격한 사건이 알려졌다. 사건은 10일 버밍엄 시티의 홈구장인 세인트 앤드루스 경기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잉글리시 프로축구 챔피어십(2부 리그)의 라이벌인 버밍엄 시티와 아스톤빌라의 맞대결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가 시작하고 전반 10분경 한 남자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그릴리쉬가 홈 관중의 야유에 대꾸하는 것을 보고 격분한 것. 경호 사이를 피해 뛰던 그는 애스톤 빌라의 주장 잭 그릴리쉬에게 달려들어 목 부분을 가격했고 잭그릴리쉬는 쓰러졌다. 이 남성은 경호요원에게 끌려 나가면서도 버밍엄 응원단을 향해 손키스를 날리기도 했다. 상대팀 팬에게 가격을 당한 그릴리쉬는 한동안 그라운드에 주저 앉아있다가 양 팀 선수들의 부축을 받고 일어나 경기를 뛰었다. 이윽고 그는 후반 22분 결승골을 넣고 1-0 승리를 이끌면서 제대로 된 복수극을 만들었다. 한편 웨스트미들랜드 경찰은 전반 30분 무렵 문제의 남성 폴미첼(27)을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고 11일 BBC는 이 팬이 재판에 넘겨졌다고 전했다. 버밍엄의 미드필터 출신인 대런 카터는 BBC 웨스트미들랜드 라디오에서 "라이벌 구단끼리 대결이기에 이기려는 열정이 강했겠지만 절대 그라운드 안에 들어오면 안된다. 진저리 나는 행동"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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