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잉글리시 프로축구 챔피어십(2부 리그)의 라이벌인 버밍엄 시티와 아스톤빌라의 맞대결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가 시작하고 전반 10분경 한 남자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그릴리쉬가 홈 관중의 야유에 대꾸하는 것을 보고 격분한 것.
경호 사이를 피해 뛰던 그는 애스톤 빌라의 주장 잭 그릴리쉬에게 달려들어 목 부분을 가격했고 잭그릴리쉬는 쓰러졌다.
이 남성은 경호요원에게 끌려 나가면서도 버밍엄 응원단을 향해 손키스를 날리기도 했다.
상대팀 팬에게 가격을 당한 그릴리쉬는 한동안 그라운드에 주저 앉아있다가 양 팀 선수들의 부축을 받고 일어나 경기를 뛰었다.
이윽고 그는 후반 22분 결승골을 넣고 1-0 승리를 이끌면서 제대로 된 복수극을 만들었다.
한편 웨스트미들랜드 경찰은 전반 30분 무렵 문제의 남성 폴미첼(27)을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고 11일 BBC는 이 팬이 재판에 넘겨졌다고 전했다.
버밍엄의 미드필터 출신인 대런 카터는 BBC 웨스트미들랜드 라디오에서 "라이벌 구단끼리 대결이기에 이기려는 열정이 강했겠지만 절대 그라운드 안에 들어오면 안된다. 진저리 나는 행동"이라고 단호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