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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 NEWS

울진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 발령

산림청은 경북 울진에서 난 산불이 급속도로 커짐에 따라 4일 오후 2시 10분에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광역단위 산불진화헬기 100%와 관할기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진화대원 50% 등

동원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더 큰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막을 계획이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 평균 풍속 초속 10m 이상일 때 발령된다.

하지만 경북 울진에는 현재 건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상대습도가 15% 안팎으로

매우 건조한데다,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5미터의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 울진군은 이에 따라 일대 주민 308가구 554명에 대해

대피령을 내렸다. 대피 장소는 각 지역 마을 회관이다.

소방당국도 전국 소방동원력 1호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130명을 투입했다.

한편 산림청은 5일부터 내달 17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중앙·지역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로 전환하고, 현장 중심의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산불 감시원 및 드론감시단을 활용해 산불취약지역의

불법 소각 및 무단입산자에 대해 집중 감시에 나선다. 또 주말 기동 단속을 실시하고

일몰 후 소각행위 방지를 위해 야간단속을 강화하는 등 사각지대 없는 그물망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8대와 산불진화대원 417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진화에

나서고 있다. 남태편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차장은 "현재 울진 일대에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고 순간 초속 25m 이상 강풍이 불어 대형산불주의보가 발령됐다"면서

"산불은 서남서쪽에서 부는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어 울진주민들은

산림당국 및 울진군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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