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전공의 일부 당직자들이 술에 취한 상태로 사고를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21일 한 언론사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A씨가 지난 2017년과 2018년 당직 근무 중 상습적으로 술을 마셨다고 보도했다.

MBC 측에서 공개한 전공의들의 사진 속에는 책상 위에 맥주가 담긴 플라스틱 병 2개가 놓여있었다.
또한 전공의들은 SNS를 통해 “응급실 당직이다” “곱창과 맥주를 시켜먹어 얼굴이 너무 빨갛다” 등의 메세지를 주고 받았다.

이 병원에서 근무중인 한 직원은 “환자나 보호자가 간호사에게 ‘저 사람에게서 술냄새가 난다. 얼굴이 빨간데 음주를 한 것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지난해 2월에는 미숙아에게 인슐린을 과다 투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생후 일주일 0.75kg 미숙아를 체중 75kg로 착각해 혈당 조절약 ‘인슐린’ 용량을 100배나 투여했다는 것.
이 전공의는 동료들과 주고받은 SNS 메세지에서 청소직원에게 음주 사실이 발각돼 경위서를 쓰게 됐다며 “짜증”이라는 단어를 쓴 사실 또한 밝혀졌다.
매체는 해당 전공의가 음주 근무 또는 의료 사고 관련 아무 징계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