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호박즙 사건’ 등 다양한 논란에 휩싸였던 쇼핑몰 임블리가 이번에는 전 직원의 폭로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논란이 일자 부건에프엔씨 측은 제보자의 주장 대부분이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8일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는 80만 팔로워를 달성한 SNS 인플루언서 ‘임블리’를 주제로 다뤘다.
방송에 등장한 피해자 A씨는 “병원에서 ‘화장품으로 보이는 부작용’이라며 진단서를 작성해줬다”며 “자료를 다 제출 했는데도 임블리에서는 오히려 특정 화장품을 지정해 진단서를 써주는게 불법·허위라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른 피해자 B씨는 “병원 진단서에 특정 제품이 원인이라는 내용이 없어 환불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임블리 전 직원임을 밝힌 한 제보자는 “겨울에 패딩을 팔아야 하는데 해외 생산인 경우 여름이나 가을 사이에 입고된다. 이런 의류를 4층에 화장품들과 함께 보관했었다”며 “한여름에 (물류창고)밖보다 안이 더 더웠다”고 폭로했다.
그는 “화장품이 녹을 것 같아 에어컨을 요청했지만 노후 건물이라 설치에 수천만원이 든다는 이유로 (설치를) 미뤘다”며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제조일자를 확인하고 온도도 측정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9일 한 매체에 따르면 부건에프엔씨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방송에서 주장한 대부분이 허위사실이다”고 반박했다.
관계자는 “당사는 기존 당사 9 층에서 운영하던 물류센터를 이전했다”며 “2016년 7월 14일 부터 21일까지 현 물류센터 3층에 에어컨 설치를 비롯한 환경 구성 등 이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에어컨 설치 완료 후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입주를 진행한 것.
이어 관계자는 “2018년 8월 에어컨 설치를 마쳤으며, 2018년 10월부터 물류센터 4층으로 화장품 전체 재고를 이동시켜 보관했다”며 “화장품 변질 우려 문제는, 보관을 장시간 할 수 없을 정도로 제품 출고가 빨랐으며 쾌적한 보관을 하기 위해 에어컨 설치 등의 물류 보관 방법을 통해 보관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