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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빛의 악마'라고 불리는 술, '압생트'

회향, 아니스, 쑥 등 세가지 허브계 약초를 증류를 통해 만들어내는 술, 압생트는 높은 도수와 신경을 마비시키는 물질로 근대 많은 인물을 위험에 빠뜨린 술로 잘 알려져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노동자들이 즐겨찾던 압생트는 특히 미술가들이 애호했으며 많은 그림에서 등장한다. [caption id="attachment_85265" align="alignnone" width="500"] 마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85262" align="alignnone" width="513"] 피카소[/caption] [caption id="attachment_85261" align="alignnone" width="739"] 고갱[/caption] [caption id="attachment_85263" align="alignnone" width="499"] 라파엘리[/caption] 특히 빈센트 반 고흐는 도수 55~75도 사이의 독한 압생트를 물로 희석시키지 않고 마시기로 유명했다. 그는 술을 하루에 대여섯잔씩 스트레이트로 마셨다. 고흐는 압생트를 과하게 마신 탓에 병세가 악화됐으며 정신 착란의 원인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이 술의 유해성에 대해 사실여부가 나뉘기도 했지만 당시엔 위험성이 대두되자 제조가 전면 중단된 술이다. [caption id="attachment_85263" align="alignnone" width="499"] 라파엘리[/caption] 박나래가 '나혼자산다'에서 각설탕에 불을 붙여 마시던 이 압생트는 '가짜'다. 현재 오리지널 압생트는 제조방식 마저 전해지는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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