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다음달 모바일 카카오톡 '채팅' 탭의 최상단에 채팅창 크기의 배너 광고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 예고했던 대로 공격적인 수익화의 움직임이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현재 카카오톡에도 '콘텐츠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14일 한 매체는 다음 달부터 카카오가 '채팅 탭 배너 광고'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용자 반응과 광고 실적 등 분석을 거쳐 정식 서비스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업 계획은 최근 카카오가 국내 광고업계를 찾아 설명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이용자의 이용 패턴과 취향 등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광고를 이용자에게 노출하고,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간편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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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카카오톡 하단에 위치한 배너광고[/caption]
그동안 카카오톡은 pc카카오톡과 모바일 카카오톡 일부 탭에서 배너 광고를 운영했다.
pc카카오톡은 모든 메뉴의 하단, 모바일 카카오톡은 '샵(#)' 탭과 '더보기' 탭에서 배너 광고가 걸려 있다.

이어 새롭게 추가하려고 하는 '채팅' 탭은 사용자들의 빈도가 높은 탭이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불만 또한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카카오톡 내 채팅 이외의 여러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메신저' 기능에 집중하고 싶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메신저'로 이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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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카카오 광고 지원센터[/caption]
이어 채팅 탭까지 광고 배너가 붙는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카카오톡 앱이 점점 더 무거워진다" "유료화에 망한 사례들을 왜 기억 못하는지 모르겠다" "필요없는 기능은 아예 안떴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