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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의학에 혁신을 가져온 발명

19세기 의학에 혁신을 가져온 발명 당시 의사가 된다는 것은 수술 현장의 날카로운 비명, 몸부림뿐만 아닌 수술실의 공기를 더럽히는 부패한 살에서 나는 구역질 나는 냄새에 단련된다는 의미였다. 상처의 감염은 너무 일반적인 합병증이라 수술이 끝나게 되면 환자들과 의사들은 으레 고름을 예상했다. 1870년대 초 런던의 병원 수술실의 묘사
  • 수술실에는 항상 불이 켜져 있는 난로가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부터 실행되었던 것으로, 지혈을 할 때 사용하는 인두를 달구기 위해 항상 불을 준비해 놓는 것이었다.
  • 패혈증은 병실에서 일반적인 병이었으며, 사실상 심각한 상처는 모두 곪는다고 봐야 했다. 고름은 가장 흔한 대화 주제이기도 했다.
  • 수술실과 청결함은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외과의사는 도살장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프록코트를 입고 수술을 했으며, 그것은 몇 년 간 말라붙은 피와 오물로 인해 뻣뻣했다. (코트가 많이 축축할수록 외과의사가 유능하다는 강력한 증거)
  • 상처는 기름에 적신 붕대로 감았다. 기름과 붕대는 솔직히 말해 오염된 것이었고, 붕대는 버려진 라넨에서 얻은 폐기된 면사의 일종이다. 병실에는 스펀지가 하나 있었는데 악취가 나는 물건과 얼마 전까지 깨끗했었던 대야의 물로 하루에 두 번씩 병원에 있는 모든 환자들의 상처를 닦았다.
'우리나라 외과 병원 중 한 곳의 수술대 위에 누운 사람은 워털루 전투의 영국 군인들보다 죽을 확률이 더 높다, 감염은 단연 주된 사망원인이었다.' 클로로포름 마취제 발명자 제임스 심슨 1867년 영국에서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병원에서 사지 절단 수술을 한 환자 2천 명 중 41%가 사망했고, 병원 밖에서 절단 수술을 한 환자 200명 중에서는 11%만이 사망했다. 현미경을 발명하고 세균이라는 존재를 발견한 건 오래됐지만, 이것이 병을 일으킨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그저 어디에나 존재하는 작은 미생물 정도로만 인식했었고, 청결에 대해 크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영국의 '조셉 리스터'는 루이 파스퇴르의 논문을 읽고 상처 부위와 수술실을 소독하는 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근의 도시였던 칼라일에서 쓰레기의 악취 제거에 사용하던 석탄산을 선택한다. 1865년 8월 12일, 소독을 하고 난 뒤 복합골절에 대한 수술을 진행했고, 수술 부위에서 감염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이러한 사례들을 모아 1864~1866년 동안 사지 절단술의 사망률은 45%였지만, 석탄산을 활용한 무균 수술법을 도입 후 사망률이 15%로 낮아졌다. (외과 치료에서의 무균적 수술법) 주된 감염의 명백한 근원은 의료팀이었던 의사와 간호사들의 손, 수술 기구였다. 외과의사는 수술 전 손을 씻어야 하고 수술도구는 소독해야 하며 상처를 덮는 천은 세균이 없어야 한다. 환자의 피부를 살균제로 소독한 후 살균된 칼로 절개를 해야 상처가 감염되지 않으며, 불결한 프록코트는 새로 세탁한 살균 가운으로 바꿨다. 무균법이 탄생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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