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부족하게 자는것도 건강에 해롭지만, 너무 많이 자도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9시간 이상 자는것이 5시간 미만으로 자는 것만큼 기억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대인들에게 수면 부족은 심혈관질환과 더불어 당뇨병, 비만, 심지어 DNA 손상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은 약 40만 명을 대상으로 평소 수면 시간을 기록하고 기억력 관련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억력 테스트에서 연구팀은 피실험자들에게 6장의 카드를 보여주고 위치를 암기하게 한 후, 다시 맞추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그 결과,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인 사람은 '7시간인 사람'과 비교해봤을 때 실수할 확률이 5% 더 많았다.

연령이나 성별과 같은 동등한 조건을 고려하면 2% 정도였다.
이는 5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과 비슷한 수치였다.

또한 수면시간이 10시간 이상인 사람은 7시간인 사람과 비교해 실수할 확률이 11% 더 컸고, 연령, 성별과 같은 조건을 조정하면 6%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너무 오래 자는 것도 기억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했다.
이어 "지나치게 부족하거나 많은 잠 모두 치매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과 관련될 수 있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