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의 주인공은 이변 없이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이었다. 작년에 이어 대상을 받은 유재석은 "분에 넘치는 큰 상을
또 받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올해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킨 'MSG워너비' 프로젝트 등을
탄생시킨 '놀면뭐하니'로 대활약, 대상 수상이 예고됐다.

MBC 퇴사를 앞두고 있는 김태호 PD는 "마지막 시상식 일 것 같다"며
오랫동안 정들었던 MBC를 떠나는 만큼 늘 차분함을 유지하던
김태호 PD도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지난 20년 중에 15년을
토요일 저녁에서 일했다" 특히 "그 시간에 항상 유재석님께서 같이
해주셔서 버틸 수 있었고 힘이 될 수 있었다. 존경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유재석이 MBC에서 대상을 받은 건 총 8번째다.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2007년,2009년,2010년,2014년,2016년,
2020년 대상을 받았다.KBS,SBS,백상예술대상 등을 합치면 총 18번째 대상이다.
유재석은 수상 소감 중"얼마전 개그맨 선배이신 김철민 형님이 하늘 나라로 가셨다.
김철민 형님이 많은 분들을 웃겨드리기 위해 노력하셨듯이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
매 순간 최고의 선택을 할 수는 없겠지만 최선의 선택으로 즐거운 웃음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소감을 마쳤다.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 이효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유재석과 함께 대상 시상자로 등장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펜데믹 탓 후보에 올랐음에도 참석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시상자로 자리를 빛냈다.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참석한 이효리는
"(작년에는) 천옥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는데 참석을 못해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나온 적이 있는데 오늘은 나왔다"고 인사했다.
이효리와 오랜만에 만났다는 유재석은 "저도 모르게 90도로 인사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우수상은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와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안정환,
'복면가왕'과 '놀면 뭐하니?'의 신봉선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구해줘 홈즈' 장동민,
'라디오스타' 유세윤, '전참시' 홍현희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