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주 2회 이하로 먹는 사람은 매일 먹는 사람에 비해 뇌출혈 위험이 36%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공복 스트레스로 혈압을 높여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더욱 높이기 때문.
아침식사의 이점이 많다고 해서 아무 음식이나 먹어도 좋은 것은 아니다.
음식의 종류 역시 '건강한 아침'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손꼽힌다.
특히 어떤 음식들은 건강에도 이로울 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1. 달걀
달걀은 지구상에서 가장 값 싼 '완전식품'으로 꼽힌다. 특히 단백질이 풍부해 아침 식단에 포함하면 체중감량 효과도 높일 수 있다.
비만 국제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은 과체중 여성은 베이글을 먹은 여성보다 체중이 65%, 복부 지방이 34%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은 아침식사로 섭취할 때 활용도 역시 높다. 삶은 달걀은 물론, 후라이, 스클램블에 이르기까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조리법을 선택할 수 있다.

2. 바나나
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아침에 섭취하면 좋은 식품이다.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오래 지속하기 때문.
중국 과학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2014년 연구에 따르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소화를 더디게 해 오랜 시간 포만감을 준다.
이로 인해 이후 식사 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식후 혈당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덜 익은 바나나에는 저항성 성분이 20% 정도 들어 있다.
바나나 속 저항성 전분은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글루카곤을 자극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3. 요거트
단백질이 풍부한 유제품도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을 줄이는 데에 도움을 준다. 아침식사로도 제격이다.
스페인 나바라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매일 요거트를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과체중과 비만 위험이 낮았다.

4. 치아씨
치아씨는 아침식사에 더하면 좋은 최고의 식이섬유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현대인에게 부족해지기 쉬운 오메가-3 지방산 함량도 높다.
치아씨에는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있으며, 지방 성분의 60%가 오메가-3 지방산이 포함돼 있다.

5. 자몽
자몽은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면서도 비타민C와 A가 풍부하다.
영양학과 대사(Nutrition & Metabolism)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과체중 성인들에게 12주간 식사 전 자몽을 먹인 결과,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평균 체중의 7% 감량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칼로리 섭취량은 20~29%로 줄었다.

자몽은 수분이 많을 뿐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해 공복감 해결에 탁월하다. 자몽주스 1잔이 포만감을 주는 동시에 식욕을 억제해 과식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