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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미스테리

앞이 안보이는 노견을 위해 목줄을 입에 물고 산책하는 강아지

시력을 잃은 노견의 옆을 지켜주는 강아지의 뭉클한 사연이 전해졌다.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 등 외신들은 올해 11살이 된 노견 '찰리'와 동생 '매버릭'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몇 년 전 찰리는 녹내장으로 양쪽 눈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로 인해 찰리는 시력을 모두 잃고 깜깜한 어둠 속에서 살게 됐다. 갑작스러운 변화에도 다행히 찰리는 나름대로 잘 적응해나갔다. 하지만 찰리의 주인인 첼시 스티페 부부는 찰리가 우울하거나 상심에 빠질까 걱정돼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주기로 결심했다. 찰리의 집에는 생후 몇 달이 되지 않은 강아지 '매버릭'이 새로운 가족으로 들어왔다. 매버릭이 오자 찰리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이 둘은 서로 뗄레야 뗼 수 없는 친구가 된 것. 스티페는 "찰리가 우리가 사주는 장난감엔 관심이 없고 오직 매버릭과 논다"고 말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매버릭이 태어난지 얼마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찰리가 앞을 못본다는 사실을 아는 것 처럼 행동한다는 것이다. 스타페는 "매버릭이 찰리에게 장난감을 물어주기도 하고 주변을 항상 경계하면서 찰리 옆에 딱 붙어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찰리와 함께 산책을 할 때면 매버릭은 찰리의 목줄을 입에 물고 잘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부부는 매버릭을 입양해온 것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들은 "찰리가 매버릭을 만나면서 마치 큰 깨달음을 얻은 듯 뜨거운 열정으로 새 삶을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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