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경부선 계획에는 경유계획에 있지도 않았지만 청주 지역의 유지들이 경부고속전철 본선역 유치위원회를 결성 후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다.
충북 지역을 지나지 않는다며 KTX노선을 오송으로 휘게 하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이에 정부에서는 수도권, 충남 영남 호남 모든 지역이 만족할만한 '세종역'이라는 대안을 제시했으나 무시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유치 위원장은 "오송역에 KTX를 안멈추게 하면 다리를 폭파시키겠다"(실제로 한 말)라고 협박에 가까운 땡깡을 부리기까지 했다.
당시 했던 말은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붐)에서 충북을 배제한채 조치원 서쪽 4-5km쯤에 위치한 금남으로 돌아가는 안을 주장했다. 추진위에서 건교부에 수차례 항의했으나 요지부동이었다. 이때문에 나와 박종원(전 한국병원이사장·작고)부위원장이 오송분기역으로 하지 않으면 부강-신탄진과 부강-내판간 협곡에 3톤트럭으로 폭탄을 실어 폭파시키겠다며 공공시설물이 파괴되지 않도록 재고하라고 서면으로 요구했다. 감옥에 갈 각오로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무모했지만 당시엔 다른 방법이 없었다" 였다.
결국 정부는 오송에 KTX를 정차하게 되었고 그 결과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지역 한복판에 KTX가 정차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되었다.
중간에 자주 멈추지 않고 직선으로 달려서 빠른 속도를 유지해 서울과 부산을 단기간에 도착하게 하겠다는 KTX의 목적과는 다르게 수익성도 없는 지역 중간에 멈추고 중간에 급격하게 꺾어 속도를 줄여야 하는(직선으로 가던 속도 그대로 곡선을 타면 탈선)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