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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 무도병' 대체 어떤 병인가··· "30~40대에 주로 발병"

지난 9일 KBS2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 등장한 '헌팅턴 무도병'이 실시간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많은 드라마 작품들에서 처음 듣는 병들을 소재로 다루며 내용의 다양성을 만들어 내고 있다. 헌팅턴 무도병은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루게릭병의 4대 뇌신경 질환 중 하나다. 헌팅턴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에 의해서 돌연변이가 발생한 DNA 유전자 안에서 발병하는 병이다. 헌팅턴 무도병에 걸린 환자는 손과 발이 춤추듯 멋대로 움직이며, 인지 능력과 정서적 장애를 함께 동반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환자의 뇌를 촬영하거나 조직 검사를 진행하면 미상핵이 심하게 위축돼 있으며, 대뇌 신경세포가 손상된 것이 포착된다. 미상핵은 골격근의 무의식적인 운동을 통제하는 대뇌반구의 회백질을 가리킨다. 이 병은 30대와 40대에 주로 발생해 10년~30년에 걸쳐서 증상이 서서히 진행된다. 전문의들은 "치매를 동반하기 때문에 파킨슨병 등으로 오진되는 경우도 생긴다"라며 "배뇨 장애와 발기부전, 손발의 다한증을 동반하기도 한다"라고 말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이 병의 발병률은 10만 명당 4~8명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청소년기에 나타난다면 진단 후 생존기간이 8~10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caption id="attachment_74919" align="alignnone" width="513"] 좌측 정상뇌, 우측 헌팅턴 무도병에 의해 기저핵이 손상된 모습[/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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