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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결장' 논란에 사리 감독 "호날두 보러 오면 티켓 끊어줄게"

한국에 방문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 결장을 하면서 팬들의 분노가 커진 가운데 유벤투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망언'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6일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리 감독의 발언이 이탈리아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45분 이상 출전한다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끝내 경기에 나오지 않았으며 시종일관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팬들은 등을 돌렸다. 27일 이탈리아 현지 보도에 의하면 사리 감독은 호날두 결장에 대한 질문을 받자 "호날두가 그렇게 보고 싶으면 내가 표를 끊어주겠다(Se lei vuole venire in Italia e vedere Ronaldo che gioca, le pago io il biglietto)"라는 말을 했다. 해당 내용이 뒤늦게 알려진 이유는 당시 통역을 담당했던 알베르토가 이 부분을 말하지 않았기 때문. 사리 감독은 호날두에 대해 '근육 이상'으로 뛸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라고 설명했으며, 하루 전 날 호날두의 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날두만큼 기자회견장에서 짜증을 내기도 했다. 싱가포르·중국·한국을 거치는 빠듯한 일정을 거쳤으며 비행기 연착으로 이동시간만 12시간이 걸렸다고 토로한 것. 하지만 취재진의 호날두 결장 관련 질문이 나왔고 사리 감독도 감정 제어를 하지 못했다. 동석한 유벤투스 관계자는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내며 "호날두 관련 할 말은 다했다"며 사리 감독과 함께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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