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무리들은 둥지를 틀어 번식을 시작할 시기가 오면 둥지의 재료인 자갈돌을 구해야 한다.
하지만 서로 둥지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주변의 자갈돌이 많이 부족해지며 구하기도 힘들어진다.

이때 수컷 펭귄은 예쁜 자갈돌을 골라내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후다닥 다가가서 발 아래 돌을 놓아준다.
암컷이 이 돌을 받아주면 짝이 되고 무시하면 차인 것이 된다.
부족한 조약돌 수로 인해 조약돌을 훔치는 펭귄들도 생긴다.(해당 영상은 젠투펭귄이 아닌 아델리펭귄이다)
조약돌 선물을 받은 암컷이 이를 받아주면 비로소 커플이 된다.
젠투펭귄은 신기하게도 짝짓기를 하고 난 후에는 서로 짝 외의 다른 펭귄은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한다.

대신 이혼 이후 재혼을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새로운 짝짓기 시기가 왔을 때 12쌍 중 5쌍은 결별과 함께 다른 상대를 만난다.
참고로 젠투 펭귄은 같은 종에 속하는 아델리 펭귄과 턱끈 펭귄과는 다르게 펭귄류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온순한 편이다.

부성애가 엄청나기 때문에 새끼들이 자립에 성공하기 까지는 엄청하게 예민한 상태로 돌변한다.
젠투 펭귄은 원래 사람을 물거나 공격하지 않지만 알을 품고 있을 때는 다가가기만 해도 공격적으로 변하는 자식바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