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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BTS 팬들 군면제 요청한 적 없다...내게 돌 던져라"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의원이 병역특례제도 개선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방탄소년단(BTS) 팬들이 군면제를 요구했다고 하는데 결코 사실이 아니다"며 문제는 불공정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방탄소년단을 언급함으로써 방탄소년단이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들어온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 발언의 취지는 어떤 정치적 목적으로 방탄소년단을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클래식 음악에 비해 심각한 역차별을 받는 대중음악을 이야기하려고 한 것이다. 이 사례가 특례 제도의 불공정성을 드러냈기 때문이지 다른 정치적 목적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군면제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만약 (방탄소년단에) 죄가 있다면 실력이 너무 출중했다는 것이며 비난이 있다면 이 문제를 제기한 제가 모든 비난을 받겠다. 하태경에게 돌을 던져달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또 "병역특례 제도 개선이 시급하고 절박한 문제가 됐다. 우리 당 또한 당론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병역특례제도 개선 TF구성을 요청드린다"고 손학규 대표에게 요청했다. 이에 손 대표는 그 자리에서 "병역특례 제도 개선에 대해 하 최고위원이 말했으니 당에서 TF를 구성하도록 하고, 하 최고위원이 TF장을 맡아달라"고 답했다. 한편 하태경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병무청이 형평성이 결여된 병역특례 제도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한 계기는 바로 방탄소년단이었습니다. 바이올린 등 고전음악 콩쿨 세계 1등은 군 면제 받는데 방탄소년단처럼 대중음악 세계 1등은 왜 면제 못 받느냐는 상식적인 문제제기가 발단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 방탄소년단이 또 세계 1등을 했군요. 같은 음악이면 차별해선 안됩니다. 아니 국위선양 기준에서 볼 때 오히려 한류를 선도하는 대중음악이 더 우대 받아야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은 왜 민감한 문제에 방탄소년단을 언급해서 논란을 불러일으키냐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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